"온전한 성장주의 절실"
동녘교회 변경수 목사 인터뷰
▲ 동녘교회 변경수목사
변경수(38) 목사는 ‘온전한 성장주의’를 꿈꾼다. “요즘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성장주의라고 봐요.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나 마찬가지죠. 교회 건물이 좀 더 번듯하게 세워지길, 교인 수가 더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기 원해요. 저 역시 성장주의를 바랍니다. 물론 앞서 말했던 의미의 성장주의는 아닙니다. 예수의 마음을 닮아가고 믿음이 자라는, 소망이 커지고 사랑이 성숙해지는 그런 성장 말이죠. 제가 교인들에게 바라는 것도 그런 점이고 우리 한국교회 역시 그래야 한다고 봐요.”
그런 맥락에서 변 목사는 요즘의 한국교회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닮아 있다”고 지적한다. 모든 교회들이 다 같은 목적과 다 같은 곳을 향해서 전력질주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변 목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다양성이 담보된 한국교회의 어우러짐’이다. 예수의 12제자가 모두 각각의 개성과 차이를 가지고 있었듯 우리 교회들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모두 다 다른 개성과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궁극적 지점은 같았습니다. 우리 교회들도 그래야한다고 봐요. 각각의 사람들도 모두 다른데 어떻게 교회들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을 수 있을까요. 교회를 키우고 교세를 확장하고 이름을 드높이는 것, 그런 목적에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변 목사는 “사실, 목회자들의 성장주의라는 것이 결국 자기의 세상적인 안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회가 성장하면 그만큼 수입도 많아지고 성공한 목사로서 그만큼 윗자리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그런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나이가 쉰이 넘어도 진정한 내면의 성장에 실패한 사람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교회의 몸집이 아무리 커도 역사가 오래 되었다 해도 내적 성장에 실패한 교회는 여전히 ‘참 교회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일 터다. 그렇기에 진정한 내적 성장의 ‘성장주의’를 꿈꾸는 변 목사의 뜻이 한국교회 전체에 온전히 실현되는 날이 더욱 그립다.
동녘교회 변경수 목사 인터뷰
▲ 동녘교회 변경수목사
변경수(38) 목사는 ‘온전한 성장주의’를 꿈꾼다. “요즘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성장주의라고 봐요.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나 마찬가지죠. 교회 건물이 좀 더 번듯하게 세워지길, 교인 수가 더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기 원해요. 저 역시 성장주의를 바랍니다. 물론 앞서 말했던 의미의 성장주의는 아닙니다. 예수의 마음을 닮아가고 믿음이 자라는, 소망이 커지고 사랑이 성숙해지는 그런 성장 말이죠. 제가 교인들에게 바라는 것도 그런 점이고 우리 한국교회 역시 그래야 한다고 봐요.”
그런 맥락에서 변 목사는 요즘의 한국교회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닮아 있다”고 지적한다. 모든 교회들이 다 같은 목적과 다 같은 곳을 향해서 전력질주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변 목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다양성이 담보된 한국교회의 어우러짐’이다. 예수의 12제자가 모두 각각의 개성과 차이를 가지고 있었듯 우리 교회들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모두 다 다른 개성과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궁극적 지점은 같았습니다. 우리 교회들도 그래야한다고 봐요. 각각의 사람들도 모두 다른데 어떻게 교회들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을 수 있을까요. 교회를 키우고 교세를 확장하고 이름을 드높이는 것, 그런 목적에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변 목사는 “사실, 목회자들의 성장주의라는 것이 결국 자기의 세상적인 안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회가 성장하면 그만큼 수입도 많아지고 성공한 목사로서 그만큼 윗자리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그런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나이가 쉰이 넘어도 진정한 내면의 성장에 실패한 사람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교회의 몸집이 아무리 커도 역사가 오래 되었다 해도 내적 성장에 실패한 교회는 여전히 ‘참 교회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일 터다. 그렇기에 진정한 내적 성장의 ‘성장주의’를 꿈꾸는 변 목사의 뜻이 한국교회 전체에 온전히 실현되는 날이 더욱 그립다.
'동녘교회와 종교 관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희망 1교시 아침독서10분> 책 나오던 날(2006/2/6) (0) | 2009.08.14 |
---|---|
분가 이사를 마치고(2005/11/28) (0) | 2009.08.14 |
주간기독교에 실린 동녘교회 기사입니다.(2005/9/11) (0) | 2009.08.14 |
지원맘)_ 동녘식구들 모두 넘 고맙습니다.(지원이 돌잔치 인사)2005/9/5 (0) | 2009.08.14 |
구월 첫날에 온 키다리 아줌마의 편지(2005/9/1) (0) | 2009.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