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끄적끄적
김훈 선생님과 단둘이 드라이브 했답니다 ^^(2008-01-28)
해피리딩
2009. 8. 14. 01:24
오늘은 운이 좋은 날입니다.
의정부에 있는 경민대학교에서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에서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행복한아침독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 독서캠프가 열렸습니다. 실무적인 일은 교사모임에서 다 진행하고 저희는 예산에 대한 서류 처리를 담당하는데 형식상 공동주최가 되었지요.
저도 공동주최단체의 대표인지라 어쩔 수 없이 개회식에 참가해야 했지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김광훈집사 문상을 못갔습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마침 김훈 선생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선생님 말입니다.
두 시간의 강연회가 끝나고 책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댁이 일산인 선생님을 제가 차로 모실 기회를 얻었습니다. 김훈 선생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몇 권의 책을 봤는데 그때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며 읽었지요.
오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가슴이 떨리더군요. 운전도 아주 조심조심 했지요.
직업상 작가들을 일반인보다는 많이 만나는 편이지만 김훈 선생님같은 원로를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것도 단 둘이라니...
부럽지요. ^_^
의정부에 있는 경민대학교에서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에서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행복한아침독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 독서캠프가 열렸습니다. 실무적인 일은 교사모임에서 다 진행하고 저희는 예산에 대한 서류 처리를 담당하는데 형식상 공동주최가 되었지요.
저도 공동주최단체의 대표인지라 어쩔 수 없이 개회식에 참가해야 했지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김광훈집사 문상을 못갔습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마침 김훈 선생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선생님 말입니다.
두 시간의 강연회가 끝나고 책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댁이 일산인 선생님을 제가 차로 모실 기회를 얻었습니다. 김훈 선생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몇 권의 책을 봤는데 그때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며 읽었지요.
오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가슴이 떨리더군요. 운전도 아주 조심조심 했지요.
직업상 작가들을 일반인보다는 많이 만나는 편이지만 김훈 선생님같은 원로를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것도 단 둘이라니...
부럽지요. ^_^
김경윤 | 2008-01-29 12:29 [X] |
(겉으로) 아니 하니도! (속으로) 너무 좋았겠다. // 김광훈, 정희수 문상은 잘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니 새벽 5시 30분이더군요. 그 먼길을 운전해주신 목사님, 송해석, 이정헌님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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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09:17 [X] |
좋으셨겠네요. 저도 김훈 작가를 좋아해요. 그가 연필로 글을 쓴다는 것과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것이 더 그를 좋아하게 만들지만 무엇보다도 사고의 늪에서 건져올린 그의 글의 완성미가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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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13:04 [X] |
멋진 드라이브로군요. 부럽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