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한 관심
대선 일주일 전 - 간절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해피리딩
2012. 12. 16. 23:19
어제 문재인 후보가 일산 미관광장에 와 목사님과 지훈이, 담현이(김지동 집사님 아들)와 함께 갔었습니다. 지훈이에게 갈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간다고 해서 회사에 반차를 내고 가게 되었습니다. 지훈이는 군중속으로 뛰어들어가 문재인 후보와 악수를 하고 오는 등 생각보다 적극적이더군요.
문후보는 처음 봤는데 참 기품있는 신사더군요. 많은 분들이 문 후보를 직접 보면 매력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유세장에는 평소 존경하던 도종환 시인도 오셨습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로는 처음 뵙게 되었는데 연설도 잘하시더군요. 도종환 선생님은 이번 선거는 간절한 쪽이 이긴다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 더 간절하게 선거에 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지 반성도 해봤습니다. 저들은 이권을 위해 악착같이 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간절함이 없는게 아닌지 하는 반성입니다.
이 추위에 24시간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나? 생각해봅니다. 그 분들을 내려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대선승리임을 우리모두는 잘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 선거에 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야 할 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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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10:07 [X] |
간절한 쪽이 이깁니다....! 네 믿습니다.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무엇보다 문재인 후보의 교육정책, 마음에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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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08:12 [X] |
저도 열심히 동네에서 주부들과 모임마다 이야기나누고요. 가족지인들 만남 계속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연대로 새날을 맞이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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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00:28 [X] |
신나게 박수치시며 기뻐하시는 집사님의 모습속에서 새날을 봤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이제 선거는 일주일 남았습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겠습니다. 소수 특권층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국민 다수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좀더 관심을 갖고 부모님도 설득하고, 젊은이들에게도 호소를 합시다. 내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쭉 정리를 해보면서 저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거나, 투표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연 누구에게 투표하는 게 이 나라를 위하는 일인지를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마침 오늘자 한겨레신문에 중앙대 신진욱교수가 쓴 칼럼이 가슴에 와닿아 소개합니다.
최후의 7일이 긴 미래를 결정한다
"12월19일까지 1주일이다. 이 최후의 7일이 앞으로 5년, 아니 그 이상의 긴 미래 동안 우리의 밥과 존엄을 규정할 것이다. 그리고 그 승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역사의 역진, 사회적 퇴행을 원하지 않는 모든 시민들의 활동성 여부다. 1인이 10인에게, 10인이 다시 10인에게 열망과 낙관과 행동을 전파하는 확산의 다이내믹이 최후의 7일을 점령할 때, 역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 세대에게 문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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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64852.html
선거일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12월 19일 축배의 잔을 함께 들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