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교회와 종교 관련 글

여기는 진해 PC방입니다.오바(2005/4/2)

해피리딩 2009. 8. 14. 00:07
갑자기 처가인 진해에 오게되어 부득불 내일 예배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지훈이 큰이모부가 데려다주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제가 오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이 샌드위치데이라 지훈이 학교가 쉬는 관계로 월요일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래야 승은이네 집에 갈 수 있겠지요 ^_^
다행이 주중에 교인들을 만날 수 있는 건수가 있어서 주일예배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경화 집사의 배려덕분에 지원이가 유아용 카시트에서 아주 편하게 왔습니다. 감사.
여기 진해는 군항제가 시작되어 아주 시끄러운데 아쉽게도 벗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2주후에 데리러 올 때쯤 되면 벗꽃이 거의 진다고 하니 벗꽃과 인연이 닿지않는 듯 합니다.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천리길을 함께 가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지훈이만 있을 때와는 아주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몇개월 전에 같은 길을 갔을 때는 지원이가 아내의 뱃속에 있었지요. 지원이를 낳은 병원옆을 지나는데 참 고마운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원이는 처가에서 낳았는데 장모님과 장인어른께서 아주 극진히 보살펴 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지원이를 너무 보고싶어하셔서 현정이가 컴퓨터를 싸들고와야만 했습니다. 지원이를 보시고 너무나 행복해하시는 두 분을 보니 저도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한 아이가 주는 행복이 참 큽니다. 그 작은 아이 덕분에 여러 사람이 행복을 느낍니다. 지원이가 보고싶은 동녘 가족 여러분도 당분간은 참으셔야겠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 지원이도 행복하겠지요.
그럼 식목일에 뵙겠습니다.

정경화
[2005/4/3 (20:47)] 무사히 도착하셨군요.정말 한 아이가 주는 행복이 참 큽니다.오시는 길도 조심하셔서 식목일날 해후 합시다....

남인자
[2005/4/3 (23:1)] 아 그래요. 지훈와 권사님도 뵙게 되네요. 2인분 추가^*^*

김경윤
[2005/4/3 (23:19)] Hurry Up! We Are Waiting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