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교회와 종교 관련 글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2005/2/26)

해피리딩 2009. 8. 14. 00:03

지난 겨울내내 수요성경공부도 제대로 못나가면서 끙끙거리며 번역한 책이 오늘 따끈따끈하게 나왔습니다. 책 제목은 <아침독서 10분이 기적을 만든다>(청어람미디어, 312페이지, 12,000원)입니다. 고작 책 읽는 얘기 하면서 기적이란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해 반대를 했지만 출판사에서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동의해야 했습니다.
출판사에 다니면서 선배와 공동으로 번역한 책은 있었지만 그다지 애정을 가진 책은 아니었기에 이번 책이 애정을 가지고 번역한 첫 책이 됩니다. 아침독서운동에 대한 첫 소개이니만큼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나고보니 보람도 느끼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

내용이 쉬워 하루만 시간을 내도 다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아침독서를 하자는 얘기이지만 그대로 가정에서도 적용하면 됩니다. 동녘 가족들도 많이 읽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세요. 인세로 계약한 만큼 한 권이라도 많이 팔면 그만큼 저희 집 가계에 도움이 됩니다.
새학기가 되면 학교 선생님께 선물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책 소개는 이만 하기로 하고... 다른 소식 하나 더 전하면
어제 학교에 가서 사서 자격증과 졸업증을 찾아왔습니다. 1년간 고생했는데 떡하니 자격증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자격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국가공인 자격증은 운전면허증을 빼면 이게 처음이지요.
어제 동기들과 함께 축하주를 마셨는데 그중에서 3명은 개근을 한 사람들입니다. 정말 열심히 했고, 몇 명은 원하는 학교도서관에 취직도 했어요. 이 자격증이 내게 앞으로 어떤 의미가 될지 미지수이지만 작년 한 해 땀 흘린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이렇게 열매를 거두게 되니 이번주는 여러모로 뿌듯하네요.


변경수
[2005/2/27 (21:4)] 축하드립니다. 좋은 결실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최성복
[2005/2/27 (21:59)] 축하드려요! 오늘 책을 보니 더 실감이 나더군요.
애 많이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