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매체 기고글 47

[출판N2020-6월호]행복한책방 3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시간

[서점 다이어리 7] 행복한책방 3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시간 한상수(행복한책방 대표) 2020. 06. 행복한책방 로고 행복한책방이 첫 발걸음을 뗀 게 2017년 2월이니 이제 만 3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다. 책방을 소개하는 글을 쓰기 위해 오랜만에 책방을 열면서 초창기에 보냈던 초대장을 꺼내 보았다. “책방에 발을 딛는 매 순간이 설렘으로 가득한 공간, 책과 사람이 만나는 마을 사랑방이고 싶습니다.” 3년이 넘은 지금, 첫 마음처럼 책방 이용자들에게 우리 책방이 과연 설렘으로 가득한 공간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책방 소개글에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고 이용자들에게 행복한책방이 본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와 책방이 생긴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물어보았다. 그중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행복한..

[출판N2020-4월호]도서관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서점 운영

도서관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서점 운영 한상수 2020. 04.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서점의 어려움이 무척 커졌다. 대부분 인건비는 고사하고 월 임대료도 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서점에서는 고객이 서점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자 한 권이라도 팔기 위해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졌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공공기관은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서점에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구입비 예산이 1,000억 원 정도이니 10퍼센트인 100억 원을 추경 예산으로 세우면 도서관 자료를 10퍼센트 할인 없이 정가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경을 사상 최..

[프레시안 books] 도날린 밀러의 <수업 중 15분 행복한 책읽기>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책벌레로! [프레시안 books] 도날린 밀러의 &lt;수업 중 15분 행복한 책읽기&gt; 기사입력 2011-09-16 오후 6:41:14 정말 오랜만에 흠뻑 빠져 읽은 책이다. "그래 맞아, 맞아" 하며 고개를 연신 끄덕거리며 책을 읽었다. 덕분에 책은 형광펜 세례를 피할 수 없었다. 미국의 교육 현실이 우리..

[책&2010년11월호칼럼]책읽는 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책 읽는 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한상수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필자의 직업은 독서운동가이다. 독서운동을 하다 보면 즐거운 일이 참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책 읽는 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일이다. 지금까지 참 좋은 분들을 많이 ..

<라이브러리&리브로> 2010년 9월호 칼럼 - 사서직 도서관장을 許하라

사서직 국립중앙도서관장과 국회도서관장을 許하라? 얼마전 있었던 고위직 인사에서 현 국립중앙도서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임명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국립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던 분이 문광부 차관이 되었으니 도서관 및 독서진흥 정책을 잘 펼치리라는 기대를 갖는다. 이 뉴스는 오..

<출판저널 2010년 7월호 칼럼>아파트,지하철역에 작은도서관 늘리자

서울국제도서전 기간중인 지난 5월 4일에 (사)한국출판학회에서 주최한 출판정책 라운드 테이블에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국민독서, 어떻게 진흥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국민독서 진흥이라는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진지한 모색이 이..

<출판저널 2010.6. 칼럼10>아침독서운동 5년, 함께 걸었던 행복한 여정

아침독서운동 5년, 함께 걸었던 행복한 여정 아이들이 행복하게 책을 읽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시작한 아침독서운동이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더불어 아침독서운동을 알리기 위해 창간된 『아침독서신문』도 지령 50호를 맞이하였다. 아침독서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를 알릴 방법을 고심하다가 소박하..

<출판저널 2010.5. 칼럼9>‘스승의 날’ 책 선물이 좋아요

‘스승의 날’ 책 선물이 좋아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우리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고자 만든 날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천덕꾸러기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일부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한 시빗거리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휴교를 하기도 ..

<출판저널 2010.4. 칼럼8>독서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꾼 ‘아침독서 4원칙'

아침독서운동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이루어진 어떤 독서교육보다 교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학교에서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시기였다는 점도 한결 유리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