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토요일) 12시부터 E-마트와 뉴코아백화점에서 열서너명이 모여 거리홍보를 하였습니다. 4시부터 하나로마트로 옮겨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총 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반미집회에 일부 회원들이 참가하느라 생각보다는 많이 모이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거리홍보에 있어서 인원은 참 중요합니다. 한나라당 동원 운동원들과 부딪힐 때 세를 과시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처음 하는 일인지라 쑥스럽기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훨씬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장소가 출구가 여러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야 모든 출구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커버하지 못하는 출구를 보면 안타까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일(일요일)은 정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2시부터 까르푸앞 미관광장에서 할 예정인데 사람이 많으면 호수공원까지 행보를 넓히겠습니다. 호수공원 커버하려면 사람 엄청 많아야 겠지요. 오후 4시부터는 공지한대로 화정 세이브존으로 진출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일부는 계속 남아서 미관광장과 호수공원을 맡고, 나머지는 세이브존으로 가겠습니다. 오늘 솔직히 든 생각은 1,800명이 넘는 고파 회원들(개혁당 국참까지 합하면 2,500명)중에서 20여명이 왔다는 것에 대해 아주 많이 아쉬웠습니다. 개인들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대선때까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주말이 세번밖에 없음을 생각하면 무척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평일 낮에는 띠두른 사람들이 책임지겠습니다. 그대신 아침과 저녁때는 가능한 분들은 참여해 주셔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30분 먼저 출근하고 퇴근하자마자 홍보장소로 와서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모든 스케줄 비워주세요. 우리가 *** 이름으로 모인 것은 지금을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힘을 주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이 너무 소중하고 반갑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출근 홍보는 일산과 덕양을 분리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아침 7시부터 일산은 대화역, 덕양은 화정역에서 진행합니다. 일요일 미관광장에 정모때보다 많은 회원들이 모이는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그가 우리들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그에게 정말로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 홍보에 참여하기 위해 대선때까지 결연한 의지로 금주를 선언하신 햇살님 같으신 분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월차가 있으면 월차도 내시고, 휴가가 남았으면 휴가도 내주세요.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조금쯤 무리를 했으면 합니다. 아니 많이 무리하셔도 좋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마음 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입니다.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어깨띠 두른 몇사람만으로 험난한 20일을 보낼 자신이없어서 조금 엄살을 떨어봤습니다. 기분 나쁜 구절은 그냥 너그럽게 넘기시고 제 절실한 마음만 다가갔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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