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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숙 국민일보 사장, 박맹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한상수 아침독서추진본부 장은 6월 26일 국민일보사 회의실에서 아침독서운동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추진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서에 따라 국민일보는 6월 28일부터 15주에 걸쳐 아침독서운동 기획 기사를 연재하며, 연재 기간 중에 학급문고 보내기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국민일보는 학급문고 보내기 사업에 대한 보도와 모금을 담당하며,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서 공급, 아침독서추진본부는 사업의 실무 집행을 맡게 된다.
국민일보의 아침독서운동 기획 기사는 독자들에게 아침독서운동이 가져온 변화를 생생한 현장 취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아침독서운동이 가장 활발한 대구 지역 사례 소개에 이어 담당 기자가 일본에 직접 가서 일본의 아침독서 현장을 심층 취재한다. 이외에도 참여교사 좌담회, 타 시도 확산 소식, 학급문고 보내기 행사 관련 소식 등이 깊이있게 보도될 예정이므로 아침독서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급문고 보내기 사업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의 기부금을 받아 책이 필요한 전국의 초·중 ·고등학교에 양서를 보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창회나 학부모 모임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는 지정과 비지정 모두 가능하다. 지정은 기부자가 지원할 학급을 지정하는 방식이고, 비지정은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해 학급을 특정하지 않고 기부하면 그 기부금들을 모아 필요한 학교에 책을 보내는 방식이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담당할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의미있고 시급한 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의 열악한 독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좋은 책을 읽는 문화가 자리잡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